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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에 해당되는 글 2건
2007/11/13 10:50

맥북 딱 1년 사용했습니다. 그걸 기념(?)하는 의미로 사용기 한번 써봅니다. ^^;

노트북을 구입할 때 가장 고민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성능에 대한 현실적인 자료일 것입니다.
자기에게 필요한 기능이 충분히 실행되어진다면 꼭 높은 사양을 선택할 필요는 없겠지요.
물론 자금력이 충분하다면 미래를 위하여 높은 사양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만..
늘 그렇듯 항상(?) 부족한것이 돈이란 녀석이기 때문에 말이지요.. ^^
맥북이나 혹은 맥북프로중 어떤 것을 구입할 것인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의 맥북 사양입니다.

MacBook 13" 코어듀오 2.0GHz, White
HDD 160GB 5400rpm (업그레이드), RAM : 2GB


원래는 하드 60GB, RAM 512 모델이었다죠.. 사양이 너무 딸려서
하드와 램은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저 모델로서는 거의 맥시멈 업그레이드라고 보여지네요..

그럼 저 노트북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해서
순전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리포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Keynote, Pages, Numbers (오피스)

윈도우의 MSOffice 역할을 해주는 녀석들입니다.  대량의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주 큰 문서를 작성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3, 40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많은 이미지를 넣고
여러가지 트랜지션등을 사용하는 정도의 문서정도는 맥북에서도 훌륭하게 실행됩니다. 비슷한
사양의 윈도우 노트북보다  훨씬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ages 나 numbers 보다는 keynote 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주로 2,30 페이지정도의
PT 자료를 만들고 빔프로젝터로 발표를 하는 것인데요 keynote 의 막강한 비쥬얼기능으로 많은
이득을 챙기고 있어 좋습니다. ^^


2. iCal, iChat, iMovie, iPhoto, iTunes (개인 일정 및 사진, 음악 관리)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품군이네요. 레퍼드로 넘어와서는 더욱더 좋아져서 맥에서 하는
작업중 많은 부분을 이녀석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i 로 시작하는 소프트웨어군들은 주로
개인적인 작업을 할 때 쓰여집니다. 일정을 관리하고 채팅을하고,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감상하죠. HDTV 를 구입하고 난 후에는 맥북과 TV를 연결해서 슬라이드쇼를
감상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DVI to HDMI 케이블로 연결된 TV화면은 작은 모니터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더군요.. 마치 슬라이드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 됩니다. ^^

많은 사람들이 맥을 가지고 싶은 많은 이유중에 하나가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작업의 원활함을
원해서인것 같습니다. 그럼 맥북은 그런 요구에 얼마나 호응을 할까요? 전문 사진 작업 툴은
아래 좀더 다루겠습니다만 iPhoto 는 간단한 셀렉팅, 리뷰, 간단한 보정등은 무리없이 처리해 줍니다.
좀 독특한(?) 사진파일 관리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익숙해 지면 별 생각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많이 빨라지기는 했으나 사진이 많아지면 역시나 조금 느려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맥북의 하드웨어적인 한계인것 같습니다. 늘상 관리하고 유지해야하는 사진이 1만장 이상일경우의
사용자라면 맥북보다는 맥북프로를 선택하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1만장 이하의 사진이라고 하면 맥북도 훌륭하게 작동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7천여장의
사진을 iPhoto 라이브러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80% 이상이 천만화소 이상의 RAW 파일입니다만
큰 무리없이 돌아가주는 이녀석이 대견스럽습니다. ^^

동영상기능은 간단하고 직관적이어서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과 자막을 이용한
4, 5분짜리 동영상을 주로 만드는데요 이정도 작업하기에 맥북은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좀더 고급 기능과 좀더 긴 시간의 영상물을 만드는것은 약간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할 수는 있겠으나 권장할 만한 시도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그런 분들은 맥북프로로~ 고고~


3. Mail (이메일)

컴퓨터 사용에 있어 필수 소프트웨어중 하나가 이메일 클라이언트일 것입니다. 윈도우에서는 주로 Outlook
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Outlook 은 캘린더와 작업 등이 합쳐져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OSX는
이메일이 분리가 되어 따로 제공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하네요. 그 덕분인지 Outlook 보다는 빠르고 쾌적한
작동환경을 보여줍니다. 실행시 딜레이가 거의 없이 바로 실행되며 메일 클라이언트가 지원해야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해줍니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영문상위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약간의 설정을 해줘야
한글이 깨져 배달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는 Nate메일, 회사이메일,
구글메일, Mac 메일 등을 연결해 놓고 사용중입니다.

4. Aperture, Lightroom (전문 사진 작업)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문적인 작업 - 대량의 작업과 같은 의미 - 이라면 맥북프로를 추천드립니다.
Aperture 는 사용하기 민망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맥북에선 거의 작동시키기가 민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작업하려는 사진이 수백장 이하일 경우 화려한 UI 의 Aperture 를 맛보기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Lightroom 은 Aperture 보다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1만장 이상을 관리하기는 불충분해
보이며 수천장 정도의 이미지 관리가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5. Final Cut Pro (전문 동영상 작업)

맛보기 정도는 할만 합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작업용으로 맥북이가 고생스러워하는 녀석중에 하나입니다. ^^


6. Safari, Firefox (인터넷 브라우저)

ActiveX 가 만연한 국내 웹사이트 환경에서는 거의 웹서핑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ActiveX 가 없는
웹 사이트의 경우 확실히 윈도우의 익스플로러 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실행 속도도 훨씬 빠르고
HTML 랜더링 성능도 확실히 좋습니다. 한마디로 쾌적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요즘 같이 HTML 에 StyleSheet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도 성능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Firefox 는 많이 빨라 졌지만 아직도 Safari 보다는
느린 성능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Leopard 로 넘어와서는 Firefox 사용하는 비율이 더욱더 낮아져 버렸네요

7. Parallels, VMware (다른 OS 운영)

Tiger 때는 parallels 에 Windows XP와 Linux 를 설치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성능은 충분히 쓸만한 수준이었죠.
XP 의 상황을 보면 MS-SQL, mySQL, .NET Studio 등을 설치하고 개발을 했었는데요 아주 빠르진 않지만
못쓸만큼 느린것도 아니어서 나름 만족하는 정도라고 할까요? 다만 은행이나 카드사 사이트 접근시 제대로
지원을 못해 다운되는 현상들이 많아 결국 VMware 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Leopard 와 비슷한 시기에
VMware 를 사용했는데요 parallels 와 비슷한 구성으로 아직까지는 인터넷 뱅킹도 잘 되고 별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능은 parallels 가 약간 빠르거나 혹은 비슷한 정도인듯 합니다.


8. Adobe CS3 Software (이미지 편집)

이미지편집용으로 Photoshop CS3 를 주로 사용합니다. 큰 작업은 아니고 웹용 이미지 편집이나 디자인작업이
주 용도죠. 성능 자체는 큰 문제 없을 정도고 약간 큰 이미지를 몇개 붙여서 레이어 작업 등을 좀 하면 그리
빠른 성능은 아니지만 그냥 저냥 쓸만한 정도입니다. 일러스트는 파일변환용(?)정도로만 사용해서 큰 작업용의
성능은 잘 모르겠네요.. ^^; 다만 Photoshop 을 보고 예상해 보건대 좋은 성능을 내주기는 힘들겠지.. 라는
예상은 해봅니다. 아.. 그리고 CS2 에서 CS3 로 넘어오면서 성능이 더 좋아졌습니다. 그 전에는 좀 불안하기도
하고 더 느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9. OSX Tiger, Leopard (운영체제)

Tiger 는 사실 쌩쌩 돌아갑니다. 이런 UI 가 MacBook 정도의 사양에서 이렇게 쾌적하게 돌아가는게 놀랍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내심 Leopard 의 UI 를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맥북에서는 무리가
아닐까 하는 걱정 말이지요..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정말 이게 똑같은 MacBook 맞나 싶을정도로 잘 돌아
갑니다. 심지어 더 빨라진 녀석들도 몇 있습니다. 윈도우 기준으로 보면 참 신기한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게 빠르게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파인더의 커버플로우 같은 경우는 시스템 성능의 한계인지 파일이
많은 폴더에서는 민망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저는 Leopard 의 커버플로우 기능은 거의 쓰질 않습니다. ^^
그 외에는 아직까지 씽씽 잘 돌아가네요.. MacBook 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훌륭한 OS 인것 같습니다. ㅎㅎ

10. Flash, Coldfusion, Flex Builder, Eclipse (개발툴)

저의 주 업무가 사실 개발 업무이다보니 맥북에도 개발툴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OSX 에는 Flash,
ColdFusion, Flex Builder, Eclipse 등이 설치되어있고, VMware 의 XP 에는 아파치와 PHP 모듈, Visual Studio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끔 집에가서 작업할 때 사용한다거나 테스트 용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개발할 때의 성능 자체는 아주 빠른 것은 아니지만 나름 쓸만한 정도입니다. 다만 화면의 해상도가 작다보니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해 주지는 못합니다. 외부 모니터가 하나 있다면 개발용 노트북으로도 나름 한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주력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긴 합니다.
서브용 노트북으로 추천드립니다. ^^


11. MS-SQL, mySQL, PHP (데이타베이스 및 웹서버)

VMware의 XP 에 설치되어 있는 녀석들입니다. MS-SQL 은 간단한 컨버팅 및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mySQL 은 본격 작업용으로 5GB 이상의 데이타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웹 테스트용으로는 씽씽 잘 돌아
가고 있습니다. 웹개발용으로 한 셋을 구축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듯 싶습니다.


12. Microsoft .NET Framework, Visual Studio (개발툴)

몇개의 C#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요 약간 느린 느낌 정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역시나 본격 개발용 머신보다는
보조적인 서브 개발 노트북으로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할 만큼만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13. DVD, Mpeg, Divx Player (동영상 재생)

VLC 를 메인 동영상 재생기로 사용합니다. 빨리보기 위한 동영상(?)들은 Movist 를 사용하구요.
아직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 재생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다만 HD 소스중에 몇가지는
마땅한 재생기가 현재는 없어서 약간 아쉽습니다. 주로 DTS 코덱을 재생시키지 못하던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올초 까지만 해도 못봤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1년간 맥북을 사용한 사용기를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저정도의 작업을 하기에 아직까지 맥북 만한 가격대비 성능의 만족을 주는 노트북은 없는것
같습니다. 약간 무겁고 약간 두꺼운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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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09:53

몇달만에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네.. ㅡ.ㅡ;

간만에 그동안 방치해둔 블로그좀 정리좀 하려한다.
처음 만들고 몇달간은 힘차게(?) 만들고 글도 종종 올리고 했는데
이런저런 일에 치이고, 사진도 거의 안찍다보니 블로그가 그냥 방치되어버렸네

꿀꿀했던 회색 스킨도 상큼한걸로 바꾸고 블로그에 활기좀 넣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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